비디아이(148140) 업데이트 및 관련 용어 설명(21/05/02)

안녕하세요 다노입니다. 

21/4/29일 오전에 비디아이란 업체를 나름 분석한 글을 포스팅 후 

그날 바로 다이내믹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그 다이나믹한 상황이란 

오전에 호재 뉴스를 띄운 뒤 장 종료 시점에 유상증자 발표를 한 것이었죠. 

 

여하튼 이전 포스팅에서 부채율을 비롯한 여러 재무적 상황이 좋지 않아 투자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을 했습니다만, 

이번 비디아이의 유상증자 케이스를 지켜보면서 관련 용어 및 그에 따르는 영향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디아이의 기존 종목 분석에 대한 포스팅은  

dynamicknowledge.tistory.com/6글을 참조해주십시오. 

비디아이(148140) 종목분석(21/04/29)

비디아이 회사는 최근 21년 4월 30일 유상증자 공시를 진행합니다. 

먼저 유상증자란 무엇인가를 알아볼까요?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돈을 조달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1. 채권 발행

2. 대출

3. 증자

이렇게 크게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채권 발행과 대출은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하기로 하고, 

증자는 어떤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증자는 다시 아래와 같은 분류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위 도표에서 보시다시피 유상증자에는 주주배정, 3자배정, 일반공모 이렇게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주주배정은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입니다. 

2. 3자배정은 특정한 몇몇(50인 미만)만 지정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입니다. 

3. 마지막 일반공모는 모든 일반투자자가 그 대상입니다. 

 

그럼 이번 비디아이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대한 그 배경과 향후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디아이 회사의 대략적은 흐름은 아래와 같이 인식됩니다. 

 1. 기존사업의 성장성 약화

 2. 신규사업 (바이오)에 대한 공격적 투자 및 일시적(?) 경영실패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

 3. 최근 전환사채 발행 결정 철회 (전환사채 투자자의 투자 요건 미충족)

 4. 채무변제 및 운용자금의 확보로 '일반공모'형태의 유상증자 결정

 

보통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되면 먼저 '기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 후 남은 주식을 일반공모로 전환'하여 증자를 진행되는 반면, 

비디아이는 바로 일반공모로 진행하게 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기존 주주가 회사에 대한 신뢰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일반 공모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증자는 보통 시장에서는 악재로써의 평가를 받지만 100%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유상증자의 대략적인 특성만 나열해 본다면, 

 1.  기존주주의 입장 : 기업의 시가총액은 그대로인데 주식수만 늘어나는 상황임으로 기존 주주들이 간접적 피해를 겪게 됩니다. 

 2. 회사의 입장 : 원금과 이자의 부담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3. 신규주주의 입장 : 시가 신규 공모의 경우 특정일 기준 주가의 (대부분) 약 30%의 할인가로 청약 및 주주가 될 수 있다. 

입니다. 

 

이번 비디아이 회사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영향을 좀 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비디아이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총 48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아 

약 370억원은 고금리 및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 채무를 변제할 예정이고

약 110억원은 기존 사업의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공시하였습니다. 

21/4/30 종가는 6400원이며 신주 공모가는 4880원 입니다. 

기존 보통주식수는 약 2천만주 인데 신주 공모주의 규모는 1천만 주입니다. 

 

이번 유상증자의 효과로는

 1. 재무건전성 확보

 2. 기존사업의 운용자금 마련

입니다만, 

반대로 회사가 유동성이 정말 심각하게 말라있다고 인식되고 그 심각성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일반공모에 아무도 관심이나 투자위험으로 소외 시 되어 미청약이 이뤄진다면, 

신규도 미발행된다고 공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100%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되어 회사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입니다. 

 

이 전의 포스팅대로 신규사업의 성과가 기대가 되거나 가시적인 성과가 신속히 나오지 않으면 추가적인 자금 확보도 어려울 것이며, 

그에 따른 경영환경이 더욱 악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산업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기대심리를 이용한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뉴스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바이오산업에 투자는 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사업의 시장규모가 축소된다고 하더라도 플랜트 사업의 원가절감이나 질적 향상으로 내실을 단단히 하는 기업 운영이 신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향후 비디아이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시장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바라보는 것도 공부가 되겠습니다.

*비디아이는 투자환기주의 종목입니다* 이 점 꼭 주의하시고 후엔 투자환기주의 종목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