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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032500) 종목분석 (21/05/11)

금융 & 주식투자/종목분석

by Dynamic Knowledge (다노) 2021. 5.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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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노입니다. 

 

오늘은 최근 공매도 이슈로 부상한 케이엠더블유 회사에 대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도 통신 쪽 종사자라 뇌피셜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본 분석정보 및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이용해주시길 바라고, 본인의 판단과 책임으로 추가 분석을 통하여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를 권장하는 분석은 아닙니다. 

 

1. 케이엠더블유 회사란?

케이엠더블유(KMW)는 무선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각종 장비 및 부품류를 생산, 판매하는 RF사업과 LED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KMW 사업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LED 부문은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 부문에서(최근 2년간) 큰 영향이 없습니다만, 

회사의 목표상 LED 부문은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두고 있고 최근 LED 부문의 영업이익도 성장세에 있어 괜찮아 보입니다. 

KMW 부문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물론 매출의 대부분을 이끌고 있는 RF부문의 매출액이 19년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은 상당한 부정적 요소입니다. 

KMW는 5G 기지국, 중계기 장비와 부품을 생산 납품하기 때문 5G 인프라 구축에 따른 대표적인 업체임은 분명합니다. 

 

아래와 같이 대부분 매출은 해외로 진행되고 있으며 (약 97.5%), 해외시장의 5G 투자에 따라 실적이 움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외 판매 비중

20년 기준 RF사업부문의 주요 매출처로는 

Nokia, 라쿠텐, ZTE, 삼성전자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Nokia 같은 경우에 매출의 45%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객 다변화, Nokia의 사업성과 및 수주에 따라 KMW의 실적에도 바로 이어질 거라 예상합니다. 

 

주요 거래처

무선통신장비와 같은 부품들은 다른 Network 장비와의 호환, Network 구성의 장비의 적합성, 각 시스템 회사에서의 요구사항들을 만족시켜야 납품 가능하기 때문 기존의 고객사를 놓치는 경우는 드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의 고객사의 사업 확대, 신규 고객사 비중 증가 등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공시를 지켜봐야겠습니다. 

 

2. 재무제표 및 기업 분석

 

5년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매출액은 연평균 13%의 건실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추정되는 연평균 성장률은 24%입니다. 

 

잉여현금흐름(FCF)이 CAPEX가 늘어남에도 상당히 좋아져서 향후 투자 여력이 보이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하락한 부분이 약간 우려가 됩니다만, 추정 이익률은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가장 괜찮은 점은 부채비율이 58%대로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경영하고 있는것 같기 때문에, 

지속적인 영업활동에 따른 매출만 늘어난다고 하면 추가적인 사업진행 및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매출 급감으로 PER가 120에 달했지만, 현재(5/10) 기준 52,900원에 PER가 77.29로 산출되고 있습니다. 

 

3. 컨센서스 및 주가 흐름 분석

최근 3년간 주가 흐름

재무분석에서 보셨다시피 16년도 ~18년도 까지는 매출액이 2,000~2,900억원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마이너스 추세로 진행될 때는 약 8,000원 ~ 9,000원대의 주가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19년도 5G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이 좋아져 5G 대장주로서의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로나 이슈로 급락한 20년 3월에 약 5만 원 선이 깨졌지만, 지속적인 성장으로 최고점인 89,500원을 찍은 이래로 수주의 급감, 5G 이슈 소강세, 그리고 최근 공매도 이슈 주로써 인식이 되면서 5만 원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 현재 실적이나 예상 실적 만족시 여전히 고평가인 상태인가?

 

 PER 기준으로 보아 20년 실적으로는 현재도 고평가로 추정됩니다.  현재 PER가 80 정도 되니깐요. 업종 비교를 하고 싶은데 KMW만큼 재무 건선성과 영업이익을 실현한 업체가 없어 정확하게 비교 하기는 어려운 듯싶습니다. 그나마 가장 유사한 시장을 상대로 하는 오이솔루션의 경우 PER가 36배이기 때문에 여전히 고평가로 추정됩니다. (공매도 타깃의 이유가 있음)

가장 먼저 점검해보야야할 사항은 21년도 1분기 실적을 보아야 할 텐데요. 가장 실적이 우수했던 19년도 1분기 매출액은 1182억 원에 영업이익이 248억으로 영업이익률이 21%에 달하였습니다.

19년도 1분기 실적

20년도 잠깐 주춤하고 반등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위해서 21년 1분기에 얼마만큼의 실적을 보여줄지 점검이 필요하겠습니다. 

 

21년 22년 예상 매출 시나리오 대로 갈 경우 주가는 다시 장기적으로 8만원대는 안정적으로 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저희는 시장 특성과 경쟁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2. 5G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되어 지며 5G 시장의 성장이 KMW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입니다. 

5G 모바일 접속대수

 너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만, 5G는 IoT, M2M 등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장비, 기계, 사무등 연결이 되어야 하고, 인터넷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대역폭, 속도 등도 따라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통신장비, 부품의 시장의 특성상 초기 시장 성장단계에서는 제품, 부품의 가격이 높아 제조사 입장에서는 좋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수요가 증가할 수록 경쟁사가 출현하며,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일련의 특성들이 존재합니다. 5G 시장이 태동했던 2019년도에서의 수익률을 21년도 22년도 꾸준히 가져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 통신장비 부품시장은 상당히 그 경쟁이 심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19년도와 20년도의 영업이익률이 절반수준인 것도 지속적인 발주처의 단가 인하 압박, 가격 경쟁심화가 그 원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한가지는 KMW는 Nokia의 납품과 발주로 약 50%의 매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Nokia의 5G 수주에 따라 KMW의 매출도 상당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Nokia가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활약을 해주느냐가 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1주 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의 보안 문제로 시장에서의 지위를 점차 잃어가고 있고, 

노키아의 매출은 기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노키아의 매출 증대 및 수익창출이 KMW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지도 이번 분기 실적에서 확인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media-telecom/nokia-q1-beats-expectations-higher-5g-gear-demand-2021-04-29/

 

또한 긍정적인 시그널은 바이든 정부가 5G 투자를 지속적이고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천명한 것도 지켜 보아야겠습니다. 

 

 

4. 요약 및 목표가

제가 인지하는 KMW는

 

 1. 현재는 확실한 고평가가 맞는 것 같다. 

 2. 21년 1분기 실적이 노키아 매출 성장과의 상관관계, 글로벌 5G 투자 상황에 따른 매출 기대, 수익률 변화 추이를 지켜보게 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 같다. 

 3. 고객다변화 비율 변화도 지켜보아야 함. 

 

21년 1분기 ~ 2분기까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만약 1분기 ~2분기에도 실적의 반등세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20년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면 지속적인 5G 시장 매출까지 고려하여 적정 주가는 2~3만 원대가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지속적인 5G투자는 이뤄져야 하는 점, 이익률을 지속 방어하고, 22년도의 예상 컨센서스를 따라간다면 장기적으로 7만원대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분명한 건 5G 투자는 피할 수 없는 일인데 그 Market을 KMW가 좋은 가격경쟁력, 품질력으로 시장을 장악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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